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내년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의 낙수효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4개 팹(반도체 생산시설) 가운데 첫 팹이 이르면 내년 2월 바닥층 공사를 시작하고, 삼성전자도 당초보다 1년 앞당겨 내년 착공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2018년부터 건설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일반산업단지)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삼성전자 중심의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를 합친 것이다.SK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6000㎡에 50여 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해 2027년부터 반도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