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도로망 확충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른바 ‘용인 반도체 로드’라 불리는 교통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60조원의 투자를 예고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이 왕복 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총 연장 12.5km에 달하는 이 사업은 올 상반기 정상 발주를 앞두고 있다.SK하이닉스의 120조원 투자가 예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 원삼~마평 구간도 4차선으로 확장이 추진 중이다.용인 남부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국지도 84호선도 개설 및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