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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디 가야하나”...수도권 국평 분양가도 12억 속출, 20평대는 9억 육박

분양리어 2024. 9. 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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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가 상승이 거침없다. 지난 3월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18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서울뿐 아니라 경기지역에서도 국민평수인 전용 면적 85㎡의 분양가가 12억원대를 속속 달성 중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전용 85㎡의 분양가가 10억원대를 형성한 상황에서 전용 59㎡ 분양가 역시 9억원에 육박하는 곳마저 나오고 있다.

지난해 5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구성역(당시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전용 85㎡가 12억~12억2000만원대 분양했다.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면서 다소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비교적 준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당해 하반기에는 8월 광명시에서 ‘국평 12억원’ 아파트가 등장했다. 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기준층 최고가 분양가가 12억7200만원에 달했다.

분양 당시 경기 지역 재개발 아파트의 전용 85㎡ 분양가가 12억원이라 주목 받았고 1순위에 두 자릿수 청약률을 기록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 매물은 11억원 중반에서 13억원 사이다.

과천은 전용 59㎡가 1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안양과 성남 일대 신규 분양 역시 이전보다 분양가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2130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었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1700만원대였던 분양가가 불과 몇 개월 만에 2000만원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분양가 상승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가 증가하는데다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각 현장들이 분양가 인상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가 2020년 1월 통계 집계 후 최고치인 154.81(잠정)을 기록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공사비 변동 확인을 위해 고안된 지표로, 대한건설협회 노임 자료와 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과도한 분양가 상승을 막고는 있지만 규제가 지나칠 경우 주택 공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파트 분양가 산정에 기준이 되는 ‘기본형건축비’ 역시 물가 상승을 반영해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알려진 분양가들은 평균 가격이기 때문에 입지나 아파트 수준에 따라 더 높은 곳도 많은 상황”이라며 “시장 침체 이전에는 입지가 좋은 아파트는 분양가 이상에도 매매가 되기도 했다. 실제 광명과 성남 등에서 전용 85㎡ 신축 아파트는 13억원대로 거래 되기도 해 분양가가 과하다고 단정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9월 기본형건축비 고시가 되는 만큼 올 하반기에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경기도 용인시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구성역이 개통되면서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구성역 일대는 GTX-A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수서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6분 대였지만, GTX를 이용하면 소요시간이 10분대로 대폭 줄어든다. 향후 노선이 서울역(2026년까지 순차 개통), 삼성역(2028년 9월 예정)까지 확장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GTX-A 노선이 개통되면서 구성역은 수인분당선과 GTX-A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 됐다. G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근 수원, 화성 등의 지역민이 이용하는 교통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현재 동백~봉선 노선 신설이 구성역에 추진되고 있어 계획이 실현되면 트리플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고속도로와 GTX, 분당선을 한 자리에서 누리는 복합환승센터도 예정되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구성역 개통 호재와 맞물려 인근 지역 부동산 몸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구성역 인근 지역 아파트 전용 84㎡가 최근 9억원 중후반대에 거래호가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구성역을 가까이 품은 ‘구성역 플랫폼시티45’가 9월 중 홍보관을 열고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구성역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구성역 인근에 위치한다.

도급순위 TOP 10 브랜드인 호반건설(시공참여 의향서 제출)이 시공을 맡을 예정인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지하 4층, 지상 45층 규모로 건설되며, 1차로 총 324세대(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23세대)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중소형 평형(44㎡, 47㎡, 59㎡, 84㎡)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가전이 포함된 풀옵션 제공으로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 절차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는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다. 1차 임차인 모집 물량은 324세대(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23세대)이며, 44, 47, 59, 84㎡ 등 중소형 위주 실속 평형으로 구성된다. 생활가전까지 풀옵션으로 제공되는 만큼, 합리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용인 언남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의하면 1차 C1 324세대 모집 후 C2 ~C10까지 대규모 주거 단지가 예정되어 있다.

단지 주거 안정성도 확보된 상태다. 전세 사기 문제 등이 대두됨에 따라 빌라 대신 아파트를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아파트 전월세가 상승, 보증금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향후 HUG 임대보증금보험을 통하여 임차인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전세보증금의 안전장치 및 임대기간 만료 후 분양전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해당 단지를 주목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용인 플랫폼시티가 사업지 바로 옆에 위치해 직주근접 단지의 이점을 누릴 전망이다. 아울러 사업지 남측 원삼면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인근 처인구 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고된다.

단지의 또 다른 경쟁력은 단지 주변에 갖춰진 탄탄한 인프라다. 구성초와 구성중, 마성초, 내덕초, 대성고, 단국대 등 교육기관이 풍부해 자녀 교육이 수월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구성동행정복지센터, 구성도서관, 구성이동진료소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사업 관계자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용인시 일대에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 사업지는 직주근접 조건을 만족하며, 전매제한이 없고 지위권 양도도 자유로워 투자자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단지 자격 제한은 따로 없으며, 별도의 청약절차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보관 방문 및 임차인 모집과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 문의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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