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4000만 원 육박...저렴한 집 찾아 경기·인천 이동 [미디어펜=서동영 기자]공사비 급증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아파트 공급은 부족한데 분양가는 오르면서 보다 저렴한 주택 마련을 위해 서울을 벗어나는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3.3㎡로 환산하면 3787만4000원이다. 지난 1월 말 대비 1.99%, 전년 동기 대비 24.18% 오른 금액이다. 서울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이유는 공사비 상승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해 철근 레미콘 등 공사비에 포함되는 주요 품목들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