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동
전용면적 84㎡ 총 430세대 규모
분양가, 84㎡ 기준 5억원대 후반~6억원대 중반
최근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수도권 분양 시장에도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지난 2월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021년 8월 이후 약 1년 반 동안 이어져온 기준금리 인상이 멈춘 것으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도 안정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63%로 전월(연 4.74%)보다 0.11%p 내려갔다. 지난해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말부터 인터넷 은행도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하면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택시장의 매매 거래건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청약 시장에도 훈기가 돌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DL건설과 대림이 죽전에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신축 공급이 드물었던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동, 전용면적 84㎡ 총 4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를 비롯해 보정동 카페거리, 죽전 아울렛 거리 등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현암초, 대청초, 현암중, 현암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후반~6억원대 중반 수준에 책정됐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새터마을 죽전 힐스테이트(2004년 6월 입주)'의 전용 84㎡의 시세는 7억500만원(2월 기준)이다. 20년차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셈이다.
중도금 대출은 최대 60%까지 받을 수 있으며, 중도금 대출 보증은 세대당 2건까지 가능하다.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에서 배제돼 세금에 대한 부담도 적다. 특히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올해 3월 주택법 시행령 개정 이후 3년이었던 전매 제한이 6개월로 줄어들 예정이어서 규제로 인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주택 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원(죽전역 인근)에서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한편 2월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4.8대 1을 기록했다. 전월(0.3대 1)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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