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집값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의 효과를 보는 지역 간에도 분양 흥행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완판에 성공했다. 앞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과 '역북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도 계약을 마무리했다. 작년에 용인에 분양된 4개 단지 중 3곳이 완판에 성공한 셈이다. 3개 단지는 모두 용인시 처인구에 지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처인구 자체는 개발이 크게 되지 않아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곳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될 예정인 곳으로 주택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가 36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예고했다. 용인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