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지 인접 건물 제외, 법정지상권 다툼 예상 사진 삭제 응찰자 92명이 몰린 경기 용인 처인구의 한 토지 모습. /지지옥션 제공 경기 용인 처인구의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지 인근 토지가 경매 시장에 나오자 응찰자 92명이 몰렸다. 법정지상권 다툼 여지가 있는 물건임에도 감정가의 3배를 웃도는 가격에 매각됐다. 11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용인 처인구 원삼면 토지(대지 496㎡)의 첫 매각일에 92명이 몰려 지난달 최고 입찰경쟁률을 기록했다. 낙찰가는 6억9000여만원으로, 감정가(2억여만원)의 241.1%를 나타냈다. 이 물건은 경매 시장에서 선호되지 않는 조건을 갖고 있다. 토지 외 매각에서 제외되는 주택이 있어 법정지상권 다툼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