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줄고 전세 급격히 상승, 무주택자가 부담없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완벽한 출구전략이 절실히 필요한 때 최근 아파트 전세 거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9월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말 전세 사기와 깡통전세 우려에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이자 상승 등이 겹치면서 월세를 선호하는 세입자가 증가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만 4,469건으로, 이 중 전세거래는 8969건(61.99%)을 기록했다. 이 전세 비율은 2021년 5월(67.2%) 이후 28개월 만에 최고치다. 또한 최근 전세사기 등의 영향으로 빌라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아파트 선호 경향은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