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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가 뜬다"…수혜지역 부동산 꿈틀하나?

분양리어 2023. 5. 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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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호재 지역 동탄 들썩…집값 상승세
운정은 동탄에 못 미쳐…고점 대비 36% 하락
GTX-C, 올해 착공 예정…인덕원 등 반등 예고

GTX-A 노선도 ⓒ국토교통부

정부가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착공에 속도를 내면서 수혜지역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대형 호재'로 통하는 GTX가 순차 개통할 경우 인근 지역 부동산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삼성~동탄(39.5km) 구간,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42.6km) 구간 개통이 예정돼 있다. 오는 2028년에는 운정~동탄 전체 노선이 개통된다.

당장 개통을 앞둔 GTX-A 동탄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동탄역 롯데캐슬(주상복합) 전용 103㎡(41평형)는 지난 3월 29일 16억3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2021년 5월 28일 거래(10억) 대비 63% 오른 수치다.

또 다른 인근 아파트인 동양파라곤은 전용 79㎡(32평형)에서 지난 1월 최고가(7억9000만원)를 찍었다. 직전 거래가는 2021년 3월에 체결된 6억3723만원이었다. 22개월 만에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전 거래 대비 23% 상승했다.

대형 단지에서도 집값이 반등하고 있다. 총 1817세대로 구성된 동탄역 시범 한화꿈에그린프레스트지는 2021년 최고점을 찍고 지난해 하락거래가 이뤄지다 최근부터는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탄역 시범 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39평은 2021년 8월 17억2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후 거래는 14억9500만원으로 2억이상 빠졌다. 올해 1월까지 집값이 지속적으로 빠진 가운데 지난달부터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4월에 12억2000만원, 12억9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고, 이달에는 12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동탄역 시범 한화꿈에그린프레스트지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등을 도보로 이용가능해 원래부터 인기가 많은 단지"라며 "GTX-A 개통을 앞두면서 매수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GTX-A 노선 종점인 운정역 인근 부동산의 반등세는 동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준공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3042세대)에선 34평이 2205세대로 가장 많은 세대를 차지한다. 해당 평형에선 지난 2021년 7월 9억7000만원에 최고가 거래가 체결됐다. 이후 지난해에는 7억대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올해에는 6억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가장 최근 거래가는 6억9800만원이다.

GTX-A 운정역 인근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8년 7월에 준공된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는 총 1956세대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30평과 34평 각각 108세대, 1848세대로 나뉜다. 30평의 경우 지난 2021년 7월 7억82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이후 현재는 5억원 중반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34평은 2021년 9월 9억4000만원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8억, 7억원대로 하락하다 최근에는 6억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 2일에 체결된 6억원으로 최고가 대비 36%(3억4000만원) 하락했다.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수원시 수원역일 잇는 GTX-C 노선은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GTX-C가 개통되면 현재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50분 이상 걸리는 시간이 14분까지 대폭 단축된다"고 말했다. 그간 '지상화'로 논란이 됐던 도봉구간(창동역~도봉산역)은 지하(대심도)로 건설된다.

GTX-C 노선 발표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지역은 경기도 안양 인덕원이었다. 지난해 6월 GTX-C 노선 우선협상대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자 인덕원역 지역의 집값은 들썩였다.

실제 지난해 7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마을삼성‘ 전용면적 84㎡(32평형)는 13억78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같은 달 13억1000만원 이후 올해에는 8억250만원으로 실거래가가 급감했다. 지난 3월에는 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9억원 안팎이다. 관건은 정부의 GTX-C 노선 연내 착공과 더불어 인근 지역 집값이 요동치는 지 여부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GTX가 들어서면 생활편익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어 주택 가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여진다"면서 "통상적으로 발표, 착공, 완공 때 가격이 움직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선반영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만약 가격 부분에서 특정 지역이 과하게 오른다면 부정적일 수는 있다"면서도 "그래도 생활편익이 좋아진다는 것은 주택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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