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부와 강원도 내년 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김연아.
내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2023 원터코리아페스티벌이 19일 평창 용평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5시 평창 용평리조트 야외무대에서 ‘2023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2023 Winter Korea Festival Day)’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축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며 코로나19로 2년 동안 중단됐던 방한 동계스포츠 관광의 재개를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다. 2024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릉시·평창군·정선군·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은 이날 현장을 찾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한국의 동계스포츠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방한한 관광객들을 만나 환영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마스코트와 주제가 등 대회 공식 상징물도 이날 선보인다.
대회 상징물은 청소년(만 14세~24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마스코트와 주제가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선정한 후 이를 전문가와 대회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모 참가자들이 함께 수정·보완해 완성했다.
마스코트 공모전 수상자인 박수연(대학생)씨, 주제가 공모전 수상자인 김근학(대학생)씨를 비롯한 국내외 청소년 60여 명이 이날 마스코트와 주제가, 안무를 직접 공개한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도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우리나라 최초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 선수를 두 번째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김예리 선수는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청소년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는 청사초롱과 횃불 스키가 방한 관광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에일리(K-팝)와 생동감 크루(미디어 공연), CPI 크루(EDM, 춤)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K-콘텐츠를 알리고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동계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방한 관광객 300여 명을 모집했으며, 오는 3월까지 4000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여행사와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원도 주요 관광지 답사, 스키 체험, 국내 여행업체와의 간담회 등 팸투어(15~20일)를 진행하고 있다.
조용만 차관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며 ‘Grow Together, Shine Forever’라는 슬로건처럼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주목받는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동계스포츠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는데 이번 축제가 그런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