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지하고속도로 예타 통과에 반도체고속도로 추진
용인충주, 용인성남, 제2영동연결 민자고속도로까지 촘촘하게 동서남북 시 전역 연결
시민편의 최우선 방침에 중복방지 위한 기존 도로망 계획 등 전면 검토, 수정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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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지하고속도로 위치도. 사진=용인시청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특례시의 교통망이 말 그대로 ‘사통팔달’로 거듭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작명한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은 물론 시의 동서를 잇는 핵심축인 42·43번국도와 영동고속도로 등을 연결하는 남북축인 경부지하고속도로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데다 용인충주민자고속도로, 용인성남민자고속도로 등까지 추진되면서 빈틈없는 격자형 도시교통망이 눈앞에 다가와서다.
또 GS건설이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인 제2영동연결(의왕~용인 모현~광주)고속도로를 비롯해 제2경부인 세종포천고속도로, 제2용서민자고속도로 등까지 서울과 맞먹는 면적의 용인특례시의 동서남북 꼭지점들을 촘촘이 이을 예정이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역대급 반도체 투자와 맞물린 인구 유입과 도시균형발전 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20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일명 경부지하고속도로로 불리는 ‘화성서울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국비 1조5천963억 원을 비롯해 총 3조8천4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32년까지 경부고속도로 기흥JCT에서 양재IC까지 26.1㎞ 중 23.6km 구간에 4∼6차로의 대심도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기존 경부고속도로는 그대로 두고 그 아래에 터널 방식의 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 2021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이후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올해 초 롯데건설이 제안한 처인구 모현에서 포곡·원삼·백암을 거쳐 충북 충주까지 연결되는 ‘용인충주민자고속도로’를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처인구 남북은 물론 충주까지 잇는 새 도로의 건설도 임박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핵심 동서축이 될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의왕~용인 모현~광주를 잇는 제2영동연결고속도로는 지난해 3월 민자 적격성 조사 완료 이후 후속 절차인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를 밟고 있고, 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을 잇는 반도체고속도로는 현재 KDI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2영동연결민자고속도로. 사진=용인시청
이처럼 여러 갈래의 핵심 동서축과 맞물려 수지에서 기흥, 처인은 물론 서울, 성남, 수원, 화성, 평택, 이천 등 연결하는 굵직한 남북축도 본궤도에 진입했다.
당장 경부지하고속도로라 불리는 화성서울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의 경부고속도로를 포함한 꽉 막힌 국지도 중심의 남북축도 용인서울고속도로 개통 이후처럼 변화가 예상된다.
또 용인충주고속도로는 고속도로 접근이 어려웠던 원삼·백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이천 SK하이닉스 등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세종포천고속도로와 함께 처인구 남북을 한걸음에 잇게 된다.
이에 따라 24시간 교통체증의 대명사로 꼽히며 기피 노선으로 전락한 수원신갈TG사거리에서 수지구 동천동을 잇는 신수로와 천안~용인·성남~서울을 잇는 국지도 23호선 등은 화성서울지하고속도로의 추정 교통량이 4.6~8.6만대(2035년 기준)로 예상되면서 교통량이 감소해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굵직한 핵심 도로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연계도로의 검토와 재배치도 거론된다.
용인 처인에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용인 동백~성남 사송을 잇는 용인성남민자고속도로와 용인 수지 성복동에서 성남 금토동을 잇는 9.4㎞ 지하도로인 제2용서고속도로 건설 계획은 노선 수정이 검토된다.
특히 중복 낭비를 막기 위해 플랫폼시티를 포함하는 기흥 공세동에서 보정동 9km 구간을 지하 왕복4차로로 하는 민자사업에 더해 수지까지 연결하는 국지도 23호선 구간은 기흥·플랫폼IC·동백IC 신설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부지하고속도로를 비롯한 여러 광역도로망과 함께 용인충주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지, 기흥은 물론 처인구 광역 교통망까지 대거 확충되고, 공약사업인 반도체 고속도로와 함께 핵심 도로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말 그대로 동서남북을 잇는 촘촘한 격자형 도로망을 갖춘 사통팔달 용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중부일보와의 통화에서 "경부지하고속도로 확정과 반도체고속도로 추진 등 대규모 변화에 맞춰 기존 도로망 계획 등에 대한 중복 설계 방지 등 전면 검토,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시민 편의와 교통량 분산, 이동 시간 단축 등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 단지는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일대에 들어선다. 경기도 부동산 포탈에 따르면 용인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7월 기준 1,610건으로 올해 1월 804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거래량을 기록했다.
용인시의 월별 평균 매매가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6억 1천만원대의 매매가를 유지 중이다. 이는 경기도 매수세 탑5 지역의 매매가 중 가장 높은 금액대이다. 지난해 5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는 전용면적 85㎡의 분양가가 무려 12억원이 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인근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클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해 생산 라인을 5개 건설하고, 150개 이상의 소부장 업체가 입주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삼면 일대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는 한편, 보정동 등 일원에 약 83만 평 규모의 '용인플랫폼시티'가 건설된 예정이라 단지 주변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대형 업무지구는 주거 수요를 급증시키며 인근 지역의 집값을 상승시키는 호재로 작용한다. '라피아노 용인 공세'는 해당 호재의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공세 코스트코와 이마트 보라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인접해 생활인프라도 탁월하다는 평가이다. 여기에 GTX-A 구성역개통되어 있어 교통 수혜도 따를 것이란 분석이다.
경기도 용인시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구성역이 개통되면서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구성역 일대는 GTX-A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수서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6분 대였지만, GTX를 이용하면 소요시간이 10분대로 대폭 줄어든다. 향후 노선이 서울역(2026년까지 순차 개통), 삼성역(2028년 9월 예정)까지 확장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GTX-A 노선이 개통되면서 구성역은 수인분당선과 GTX-A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 됐다. G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근 수원, 화성 등의 지역민이 이용하는 교통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현재 동백~봉선 노선 신설이 구성역에 추진되고 있어 계획이 실현되면 트리플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고속도로와 GTX, 분당선을 한 자리에서 누리는 복합환승센터도 예정되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구성역 개통 호재와 맞물려 인근 지역 부동산 몸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구성역 인근 지역 아파트 전용 84㎡가 최근 9억원 중후반대에 거래호가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구성역을 가까이 품은 ‘구성역 플랫폼시티45’가 9월 중 홍보관을 열고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구성역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구성역 인근에 위치한다.
도급순위 TOP 10 브랜드인 호반건설(시공참여 의향서 제출)이 시공을 맡을 예정인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지하 4층, 지상 45층 규모로 건설되며, 1차로 총 324세대(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23세대)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도급순위 TOP 10 브랜드인 호반건설(시공참여 의향서 제출)이 시공을 맡을 예정인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지하 4층, 지상 45층 규모로 건설되며, 1차로 총 324세대(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23세대)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다. 1차 임차인 모집 물량은 324세대(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23세대)이며, 44, 47, 59, 84㎡ 등 중소형 위주 실속 평형으로 구성된다. 생활가전까지 풀옵션으로 제공되는 만큼, 합리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용인 언남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의하면 1차 C1 324세대 모집 후 C2 ~C10까지 대규모 주거 단지가 예정되어 있다.
단지 주거 안정성도 확보된 상태다. 전세 사기 문제 등이 대두됨에 따라 빌라 대신 아파트를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아파트 전월세가 상승, 보증금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향후 HUG 임대보증금보험을 통하여 임차인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전세보증금의 안전장치 및 임대기간 만료 후 분양전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해당 단지를 주목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용인 플랫폼시티가 사업지 바로 옆에 위치해 직주근접 단지의 이점을 누릴 전망이다. 아울러 사업지 남측 원삼면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인근 처인구 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고된다.
단지의 또 다른 경쟁력은 단지 주변에 갖춰진 탄탄한 인프라다. 구성초와 구성중, 마성초, 내덕초, 대성고, 단국대 등 교육기관이 풍부해 자녀 교육이 수월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구성동행정복지센터, 구성도서관, 구성이동진료소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사업 관계자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용인시 일대에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 사업지는 직주근접 조건을 만족하며, 전매제한이 없고 지위권 양도도 자유로워 투자자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단지 자격 제한은 따로 없으며, 별도의 청약절차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보관 방문 및 임차인 모집과 관련된 내용은 문의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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