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시 교통량 분산으로 노선 수정 불가피
경기 용인시가 '경부 지하고속도로'와 교통량이 중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전 도로망 신설·정비 계획의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노선도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부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지금의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4∼6차로의 대심도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기존 경부고속도로는 그대로 두고 그 아래에 터널 방식의 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것이다.
이 도로의 공식 명칭은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로, 총사업비 3조7천879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는 2021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이후 올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이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타 통과로 본격화하면서 용인시가 그간 계획한 남북 축 도로망 신설·정비 계획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부고속도로는 물론 용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망의 교통 수요도 일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용인시는 교통량 분산 효과에 따라 기존 도로망 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지 재검토에 착수한 상황이다.
현재 재검토 대상으로 거론되는 도로망은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 제2용서민자고속도로, 국도 42·43호선 및 국지도 23호선의 개량 사업 등이다.
이 중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는 기흥구 동백동에서 성남 수정구 사송동을 잇는 총연장 15.7㎞의 고속도로로, 민간 건설사가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 제안했으나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수요 중복 등을 이유로 노선 수정이 검토되고 있다.
또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남 수정구 금토동을 잇는 총연장 9.4㎞의 제2용서고속도로 건설 계획이나 관내 주요 국도·국지도 확장 등 개량 계획도 수정할 필요가 있는지 재검토가 진행 중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부 지하고속도로로 교통량 분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주요 도로 신설·정비 계획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교통량이 분산되면 사업성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 도로는 노선 수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구성역이 개통되면서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구성역 일대는 GTX-A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수서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6분 대였지만, GTX를 이용하면 소요시간이 10분대로 대폭 줄어든다. 향후 노선이 서울역(2026년까지 순차 개통), 삼성역(2028년 9월 예정)까지 확장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GTX-A 노선이 개통되면서 구성역은 수인분당선과 GTX-A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 됐다. G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근 수원, 화성 등의 지역민이 이용하는 교통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현재 동백~봉선 노선 신설이 구성역에 추진되고 있어 계획이 실현되면 트리플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고속도로와 GTX, 분당선을 한 자리에서 누리는 복합환승센터도 예정되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구성역 개통 호재와 맞물려 인근 지역 부동산 몸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구성역 인근 지역 아파트 전용 84㎡가 최근 9억원 중후반대에 거래호가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구성역을 가까이 품은 ‘구성역 플랫폼시티45’가 9월 중 홍보관을 열고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구성역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구성역 인근에 위치한다.
도급순위 TOP 10 브랜드인 호반건설(시공참여 의향서 제출)이 시공을 맡을 예정인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지하 4층, 지상 45층 규모로 건설되며, 1차로 총 324세대(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23세대)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도급순위 TOP 10 브랜드인 호반건설(시공참여 의향서 제출)이 시공을 맡을 예정인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지하 4층, 지상 45층 규모로 건설되며, 1차로 총 324세대(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23세대)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다. 1차 임차인 모집 물량은 324세대(아파트 301세대, 오피스텔 23세대)이며, 44, 47, 59, 84㎡ 등 중소형 위주 실속 평형으로 구성된다. 생활가전까지 풀옵션으로 제공되는 만큼, 합리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용인 언남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의하면 1차 C1 324세대 모집 후 C2 ~C10까지 대규모 주거 단지가 예정되어 있다.
단지 주거 안정성도 확보된 상태다. 전세 사기 문제 등이 대두됨에 따라 빌라 대신 아파트를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아파트 전월세가 상승, 보증금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구성역 플랫폼시티45’는 향후 HUG 임대보증금보험을 통하여 임차인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전세보증금의 안전장치 및 임대기간 만료 후 분양전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해당 단지를 주목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용인 플랫폼시티가 사업지 바로 옆에 위치해 직주근접 단지의 이점을 누릴 전망이다. 아울러 사업지 남측 원삼면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인근 처인구 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고된다.
단지의 또 다른 경쟁력은 단지 주변에 갖춰진 탄탄한 인프라다. 구성초와 구성중, 마성초, 내덕초, 대성고, 단국대 등 교육기관이 풍부해 자녀 교육이 수월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구성동행정복지센터, 구성도서관, 구성이동진료소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사업 관계자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용인시 일대에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 사업지는 직주근접 조건을 만족하며, 전매제한이 없고 지위권 양도도 자유로워 투자자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단지 자격 제한은 따로 없으며, 별도의 청약절차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보관 방문 및 임차인 모집과 관련된 내용은 문의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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