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위버하임

강원랜드 “석탄 산업의 흔적을 문화로 재창조”

분양리어 2023. 1. 19. 11:28
728x90
반응형
SMALL

 

인증샷 성지 찾아다니는 MZ세대 겨냥한 권양기카페, 석탄유물 전시관

2024년 상반기 개장 목표로 유물 보존·개발 및 공사 진행 중

2024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인 강원랜드 탄광문화공원(가칭)의 조감도 /사진=강원랜드

 

[파이낸셜뉴스]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정년퇴직 후 제2의 삶을 시작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제 역할을 마친 구조물들을 매력적으로 재구성한 문화공간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버려진 빌딩, 폐공장 등 잊혀질 뻔한 장소가 카페, 공방 등으로 다시 태어나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강원랜드도 ‘탄광문화공원(가칭)’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중이다. 워터월드 옆에 우뚝 솟은 탄광 수직갱 타워는 강원랜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폐탄광의 새로운 탄생을 예고한다.

 

석탄산업유산이 ‘유산’일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

 

강원랜드 탄광문화공원은 굴진, 채탄, 운반 장비부터 작업복 등 광업소 물건 4만여점을 조사 및 연구해 산업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석탄유물을 박물관에 채울 계획이다. 권양기, 압축기실 등 지역의 역사성과 가치를 지닌 석탄산업 시설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카페 등으로 새로 태어난다.

 

이와 함께 단순 관람이 아닌 석탄산업 시절의 역사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체험 공방, 갱차 체험 프로그램을 조성할 예정이다. 갱차를 직접 타보는 갱도 체험도 가능하다.

 

박물관, 카페, 체험공방, 갱도, 수변공원 등이 포함된 강원랜드 탄광문화공원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지닌 공간에서 인증샷 남기는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강원랜드 탄광문화공원(가칭) 조성을 위해 압축기의 부식 및 균열 진행의 원인과 정도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탄광문화공원으로 실현하는 정체성과 지역상생

 

강원랜드는 1960~1970년대 에너지 산업을 주도했던 폐광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특별법’을 근거로 1998년 설립된 만큼 탄광문화공원(가칭)이 강원랜드의 설립배경과 복합 리조트로 거듭난 현재의 이야기를 연결하고 정체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 민영탄광이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를 2005년에 매입했고 탄광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보수·보강공사를 거쳐 지난해 1월 본격적 착공을 시작했다. 현재도 2024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유물 보존·개발 및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강원랜드 본사 사옥 전경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지역상생이 중요 과제인 만큼 탄광문화공원 내에 지역연계가 가능한 시설도 설치 중이다.

지역작가와 협업하는 체험공방,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목공소 등이 그 예시다.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는 “리조트 내에 고유한 관광단지를 조성해 폐광지역의 정체성을 알리는 일은 강원랜드의 설립 목적에도 부합하는 일이다. 탄광문화공원이 석탄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유명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정선대원칸타빌#대원칸타빌#대원칸타빌생활형숙박시설#대원칸타빌생숙#정선생숙#강원도생숙#생활형숙박시설#생숙#수익형부동산#강원랜드카지노#하이원스키장#하이원워터월드#하이원골프장#허이원C.C#탄광문화공원#소액부동산투자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