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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떠나는 추억만들기 여행 영월 강원도탄광문화촌

분양리어 2023. 1. 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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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in 강원가족과 함께 떠나는 추억만들기 여행 영월강원도탄광문화촌

영월군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 어른들 모두에게 어울리는 여행지 영월로 떠나봅니다. 영월 강원도탄광문화촌은 어른들에게는 지나간 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이고, 아이들에게는 이제 교과서에만 나오는 석탄 그리고 탄광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탄광문화촌으로 들어가는 입구

탄광문화촌 입구에 있는 마차집 식당과 마차상회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가파르고 높은 계단, 오를때 주의를 요합니다.

오늘의 여행지인 강원도 탄광문화촌으로 오르는 계단길은 매우 가파르고 경사가 높아 임산부나 노약자 그리고 어린이는 외곽으로 둘러져 있는 완만한 길로 오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구에서부터 해설사님의 설명이 시작됩니다

탄광촌 생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에 ‘진짜 이야기’가 없다면 섭섭하겠죠?

오늘의 영월 여행에서도 문화관광 박기자해설사님과 함께 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가쁜 숨을 고르며 해설사님이 시작하시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광부들이 지친하루를 보내고 피로를 잊기 위해서 왔던 왕대포 집의 풍경

광부들이 일이끝나고 술자리를 즐기던 왕대포집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주인의 모습

쉬는 날 광부인 아버지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양조장에서 술 한 주전자를 사가는 아이의 모습

일제강점기 일본 사람들이 수탈 등의 목적을 위해서 경상북도 문경, 전라남도 화순, 세 번째로 영월에 석탄광업소를 열게 된 것이 영월 석탄 광업소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영월에는 1935년도에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석탄 매장량이 매우 많아 1972년도 폐광에 이르기까지 광산이 성행했다고 하니 그 양이 짐작이 가시나요?

광부와 그의 가족들이 사용하던 공동변소와 공동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모습

탄광이 있었던 자리에 세워진 탄광문화촌은 2009년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당시 생활 모습과 환경, 광부들이 갱도 내에서 일하던 모습 등을 실감나게 볼 수 있습니다. 석탄 채굴량에 따라서 배급표를 나눠주는 모습, 배급표를 가지고 가서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 쉬는 날 오전부터 아버지를 위해 양조장에서 술을 사오는 아이의 모습까지 탄광의 생활 모습, 그 옛날 우리의 살던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뻥튀기 아저씨의 모습을 재현한 모습

금방이라도 뻥이요! 하면서 펑 소리에 귀를 막게 될 것 같지 않나요? 요즘에는 재래시장 장날에 가야 볼 수 있는 뻥튀기 아저씨를 이곳에서는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달큰하고 고소한 강냉이 냄새에 앞을 떠날 줄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인심 좋게 뻥튀기 한 줌씩을 나눠주던 뻥튀기 아저씨가 생각나게 됩니다.

탄광촌에서도 상위 직급에 있던 사람들이 살던 집 구조, 방 속의 방이 있는 모습

상위 직급의 사람들이 쉬는 날 방 속에 앉아 화투를 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

상위 직급의 사람들이 살던 방, 이불과 시계와 장 등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대부분 갖추어져 있는 모습

그 중 눈길을 가장 끄는 일자집이 있는데요, 방 하나 부엌 하나가 한 집입니다. 마차시내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 집이 있는데 이를 일자집이라 하여 10개 내지 20개의 집이 늘어서 있는 것을 뜻합니다. 수도와 화장실은 공동으로 사용했으며 광산 노동자들이 살던 집입니다. 일본인들은 방 두 칸은 기본에 화장실이 안에 들어있는 고급 주택에 살았으며,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도 상위 직급에 있는 사람은 방 속의 방이 있는 조금 나은 환경에서 거주했다고 합니다.

탄광촌 사람들이 생필품을 사가던 상회의 모습

영월 광업소 직영 배급소입니다. 쌀과 잡곡을 원하는 만큼 배급한 뒤에 후에 공제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당시의 생활상이 나타나 있어 광산에서 근무하셨던 분들과 그 분들의 자제들이 함께 방문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감나는 재현 현장을 보면서 온 가족이 도란도란 추억 얘기를 하는 장면,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그려지지 않나요?

마차초등학교 안,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 볼 수도 있습니다.

탄광촌 생활관에는 이렇게 옛 초등학교의 모습도 함께 재현되어 있습니다. 옛 난로와 그 위에 따뜻하게 데우던 양철도시락, 그리고 앉은뱅이 나무 책상까지 준비되어있는 모든 것들이 그 당시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마차초등학교 앞, 신발장과 땅따먹기 놀이를 위한 그림

마차초등학교 앞에는 아이들의 실내화가 놓여있는 신발장과 금방이라도 가위바위보!를 외치며 편을 가르고 땅따먹기 놀이를 할 것만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린시절로 돌아가 폴짝 폴짝 한 발씩 뛰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활관을 둘러보고 야외로 나오면 야외전시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부들이 폭파 연습을 할 때 사용했던 구멍인 ‘천공’이 남아있는 바위와 광산에서 이용되던 장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공, 다이너마이트 발파 연습 시 사용돤 바위의 구멍

지나가다 보면 구멍이 뚫린 바위가 나타납니다. 이를 천공이라고 하는데, 고기에도 결이 있듯이 바위에도 결이 있고 결 따라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는 발파 연습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광부가 되기 위해 부단히 연습해야 했는데, 구멍의 개수만큼 그들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걸음을 옮기면 각종 채탄시설을 볼 수가 있습니다. 티플러, 권양기, 광차와 인차 등 생소한 이름의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사진으로 볼 때는 큰 줄도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까 어마어마한 규모에 입을 다물 수가 없습니다. 어마어마한 생산량을 감당해내던 장비라니... 내내 감탄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티플러, 광차의 석탄을 쏟아내는 장치로 용량에 따라 1톤, 2톤, 3톤용이 있다고 합니다.

권양기, 도르래를 이용해서 무거운 것을 높은 곳으로 들어 올리거나 끌어당이는 기계로 석탄이나 기자재, 인원 등을 운반하기 위한 견인장치라고 합니다.

야외전시장을 지나 갱도체험관으로 가는 길

막장의 붕괴를 막기위해 빼놓은 물길, 철분 성분 때문에 붉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갱도체험관 입구

광산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물길을 따로 빼 두어 흐르는 물이 매우 맑고 깨끗해 보이지만 바닥이 빨갛게 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철분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야외전시장을 지나면 갱도체험장이 나타납니다. 뜨거운 햇살에 조금 지쳐 있다가 갱도체험관을 발견하니 매우 반가웠습니다. 얼마나 시원할까 하는 기대감 때문에 어서 그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들어서니 그 시원함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밖의 날씨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시원해서 나중에 여기서 나가기 싫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너스레도 떨어봅니다.

갱도체험관에서는 갱도 내에서의 광부들이 일하는 모습 등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시원함에 감탄하면서도 흘러나오는 소리와 실감나는 모형들 때문에 눈이 돌아갑니다. 폭파를 통해 갱도를 파헤치는 광경부터 갱도 내에서의 모습까지 실감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발파, 탄총에 착암기나 오거드릴로 구멍을 뚫고 폭약을 장전한 뒤 발파하여 석탄을 채굴하는 것

동발 설치, 탄관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갱도 양똑에 세우는 지주목을 '동발'이라고 합니다. 광부가 동발을 지고 가는 모습입니다.

광차에 담겨있는 석탄

갱도 체험관 내 전시시설 관람하는 모습

갱도 속에서도 해설사님이 해주시는 이야기에는 끝이 없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고시레 하듯 한 숟가락을 버리곤 했다는데 여러분은 그 이유를 아시나요? 바로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밥이 사라지면 쥐나 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고, 붕괴의 위험이 없다는 뜻이죠. 동물들이 먼저 재해를 피해간다는 습성을 이용한 것으로 실제로 동물들이 사라진 곳은 붕괴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큰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일을 해야 했고, 그렇게 시험으로 안전을 확인해야 했던 그들의 삶에 잠시 마음이 아립니다.

막장 작업장, 탄관의 끝에서 채굴이나 굴진작업을 하는 곳을 막장이라고 부르는데 그 곳에서 작업하는 광부들이 모습입니다.

탄광의 끝을 ‘막장’이라고 부르는데, 광부들은 막장이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했다고 합니다. 신성한 노동의 공간을 “막장”이라고 표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김이 모락모락 날 만큼 따뜻한 곳입니다. 들어서는 순간 시원함에 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에어컨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하여 여름철 여행지로 적격입니다. 겨울에는 아이들이 온천이다! 라고 소리지를 만큼 따뜻함을 자랑한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사람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센서가 작동되어 재생됩니다. 발걸음을 떼어 보니 우르르 하는 소리와 함께 “김씨, 김씨!”를 부르짖는 소리도 들립니다. 바로 붕괴되는 장면을 나타낸 것입니다.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산업 역군으로서의 광부 분들의 역경과 수고 그리고 감사함까지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훌륭한 여행지 그리고 중요한 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먹거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맛있는 먹거리는 입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여행도 더욱 즐겁게, 화려하게 장식해줍니다. 발길을 돌려 탄광촌 가까이에 있는 영월의 숨은 맛집 ‘초원 식당’으로 향해봅니다.

먼 거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필요 없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향하니 어느새 초원식당 앞에 다다릅니다. 세월이 묻어있는 간판을 보니 정말 오래된 식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맛있을 것 같다! 하는 기대감도 증폭됩니다.

명태찜

명태찜

사장님

명태찜이 주메뉴인 이곳은 20년 째 운영되고 있는 전통 있는 식당입니다. 20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은 손맛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인심 좋은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이곳이 타지에서 찾은 식당이 맞는지, 내가 단골집에 온 건가 하는 착각까지 불러 일으킬 정도입니다.

명태찜

명태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는 명태찜이 나옵니다. 매콤한 양념과 아삭한 콩나물이 어우러져 밥 한 공기를 저절로 비우게 하는 맛입니다. 매운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나오는 냉 콩나물국은 명태찜과 정말이지 찰떡궁합입니다. 겨울에는 속까지 시원해지는 동치미 국물이 나온다니 참고하세요! 맛있는 음식과 사장님의 인심까지 든든한 식사 한 끼를 마치고 다음 여정지로 향합니다. 탄광문화를 엿보았으니, 이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차례겠죠?

산촌 생태마을

영월 문곡리 하늘샘 생태마을

영월 문곡리 하늘샘 생태마을

영월 문곡리 하늘샘 생태마을

영월 문곡리 하늘샘 생태마을은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공기 등이 이미 입소문을 타 많이 알려져 예약 없이는 이용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생태마을은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박업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곡 2리의 '하늘샘 마을'로 향하는 길에는 높고 곧게 뻗어있는 소나무들이 있어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팔을 벌리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 맑은 공기가 몸 속 끝까지 퍼져나가는 기분입니다. 앞에 다다르니 깔끔하게 자리잡은 숙박시설이 눈에 띕니다. 그야말로 자연 속의 그림같은 집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내부 시설까지 쾌적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여행에 즐거움을 보태줍니다. 친환경적인 이곳에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곳은 물론이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풀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넓은 풀장이 있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캠핑의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바비큐 시설까지 모든 것이 완비되어 있다고 하니 올 여름 새로운 추억을 만들 장소로 추천 드립니다.

취재 에필로그

좌측이 북면 김연묵 면장님이십니다.

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탄광문화촌을 취재하려고 한다는 말에 선뜻 안내해주시겠다며 탄광문화촌은 물론이고 맛집 그리고 숙박업소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챙겨주시는 김연묵 면장님이 계셨습니다. 이번 취재에 손수 동행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면장님의 인상이 참 푸근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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