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정식 운행

해발 1381m 가리왕산 하봉 정상까지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3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케이블카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을 거쳐 이날 오전 10시부터 첫 관광객을 맞이했다.

케이블카 운행 거리는 3.51㎞로 20분이면 해발 1381m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시설로 쓰였다. 그동안 정선군은 올림픽 유산 창출을 위해 시설 재가동을 추진해왔다.

케이블카 운행에 앞서 상부에 생태탐방 데크로드를 조성했고, 하부 탑승장 증설과 승강기를 추가 설치했다. 올림픽 당시 관리사무소는 매표소로 리모델링했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생태체험 명소로 활용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자료=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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